이승재, 김순영 선교사 (싱가포르 항만선교 소식)
- 항만선교 편지
- 2017년 4월 10일
- 5분 분량
귀하신 후원자 여러분께 문안 인사 올립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고난주간입니다. 항상 우리를 인도해 주시고, 보호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마다 넘치시길 기원 드립니다. 벌써 첫 분기가 지나 보니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동안도 하나님께서 삶과 사역에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희 모두 잘 지낼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회와 후원자분들에게 소식을 자주 올리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늘 인내하시며 격려하시고 후원해 주시는 교회와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더욱 사역에 매진하여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1분기에도 항만사역과 교회사역 등으로 일정을 보냈습니다. 더불어 단기로 방문하는 선교 팀과 방문자들을 지원해 싱가포르를 거쳐 각국의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일에 미력이나마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새 비전을 품고 나갈 싱가폴 해양선교회 사역과 행정정비를 위하여
싱가폴 해양선교회는 1994년에 싱가폴 한인교회의 지원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여러 선교사들이 사역했고, 한동안 3명의 선교사가 항목으로 사역함으로 사역에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두 분의 항목이 개인사정과 사역 배치, 조정으로 새 임지로 떠나고 혼자 사역을 감당해 온지도 4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싱가폴 한인교회의 전적인 지원으로 성장 발전해온 해양선교회는 행정/재정적으로 새롭게 독립되어 한인사회 해운관련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하기 원합니다. 나아가 현지인들과도 함께하는 선교사역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헌신하실 분들이 동참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해양선교회 항만사역용 차량교체가 시급합니다.
COE(차량구입/등록세)만기가 5월15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차량구매 후 사용 10년이 되면 COE연장 혹은 폐차해야 하는 것이 정부정책입니다. 항만사역을 위해 차량이 필요한데 많은 재정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저렴하면서도 다수의 이동에 적절한 미니버스를 구입하려는데 신차는 인도금 US4만 불이 필요하고 혹은 비슷한 금액의 중고차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와 후원이 절실합니다. 부두입구에서 항만 접안중인 각 선박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15KM가 넘는 이동을 해야 해서 항만방선사역에는 차량이 필수이기에 그렇습니다. 또 차량을 통해 선교 팀 및 방문자들을 위한 각 사역을 감당하는데도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해양선교회의 행정(위원개선, 재정 등 정부보고) 처리를 위해서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선원선교에 동역할 사람들이 준비되고 협력하는 교회와 기관, 후원, 봉사자들이 생겨나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만 사역 현황
1분기 방선사역은 한국선사 선박들을 중심으로 한국선원들을 만나면서 함께 승선한 아시아선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싱가포르 항만부두관리공사 PSA의 제1부두인 Tanjong Pagar와 제2부두 Brani에서 한국선사인 현대상선과 일본 MOL LINE의 한국선원과 필리핀, 미

얀마, 인도네시아 선원들을 만났습니다.제3부두 Pasir Panjang은 한진해운과 일본선사인 K-LINE의 본 선대와 임대선박들을 중심으로 한국, 필리핀, 인도,중국선원들을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4부두인 Sembang은 선박접안 수가 많지 않고 부정기와 특수선이많은 관계로 필요시 방선하고 있습니다.
방선사역방선
사역 가운데 새로운 만남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지난해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해당 선사의 소속 선원들이어려움 당할 때에 우여곡절 끝에 몇 주 만에 입항한 선박들을 방선하며 함께 기도했던 생각이 납니다.올 해는 한진해운의 여파로 싱가포르 항만에 입항하는정기선 대형선박들이 많이 줄었습니다.따라서 새로운 대체 선박들이 대거 나타나지 않아서기존에 입항중인 중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방문하며선원들과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믿음의 길로 가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던 선원을 만나기도 했습니다.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었지만 믿음의 길을 격려하며 축복해 주었습니다.또한 싱가포르 입항하는 동안 크고 작은 사고로 힘들었던 선원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항만 사역자로서상담과 함께 가능한 도움들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선박을 방문하는 작은 일들이 크고 작게 선원들의 상황속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방선사역이 더욱 활발해져 선원복음화와 선원복지에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지금도 항해하는 선박 가운데 크고 작은 어려움과 고충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기독선원들이 항해기간 동안 믿음생활을 지속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승선생활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믿음이 연약해지지 않고하나님께서 말씀과 기도로 훈련시켜 주셔서 주위의 동료 선원들을 신앙과 믿음의 삶으로 인도할 수 있는 선박선교사가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항목으로서 이런 기독선원들을 격려하고 양육함으로 세계선원복음화에 한발 더 나아가는 일이 되길 기도하며선박에 승선해 있는 선원들이 신앙생활을 힘있게 지속해 나가는데 격려하고 지원하는 일에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동남아 항만사역 현장에 보다 많은 믿음의 선원들을 훈련시키는 양육 프로그램과 선원복지 지원을 위한 선교센터가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새로운 부두로의 이전을 대비한 항만 방선사역 수립과 대책
탄종파가(Tanjong Pagar), 케펠(Keppel), 브라니(Brani) 부두가 2022년 안에 이전을 완료하게 됩니다. 이미시작된 시설 이동으로 인해 입항하는 선박들이 줄었습니다. 대신 신설 완료된 파시판장(Pasir Panjang)의 선박접안이 늘었습니다. 한국선사로는 현대상선 선박과 기타 다양한 국적의 선박들이 입항 중에 있습니다. 새로운선박들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방선하려 하는데 지혜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선박과 선원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 수있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최근 항만관리공사의 정책변경으로 선박들의 입출항 계획을 알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선원들에대한 정보를 여러 경로를 통해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M/V HYUNDAI TACOMA 는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7주항차로 정기적으로 항해 하는 선박인데 10명의 한국선원과 11명 미얀마 선원들이 승선하고 있었습니다. 선장님을 만나고 미얀마 선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선박 근무환경에 대해서 상황을 들으며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주로 불교도인 미얀마선원들 가운데도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선원도 있고 복음을 받아들인 선원들도 있어서 그런 이들을 만나 격려하기 위해 함께 교제를 나누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방선사역을 통해 기타 선박, 여러 국적 선원들을 만났습니다. M/V“KMTC SHENZHEN”에서는 선장님과 한국소식을 나누면서 함께 고국의 상황을 걱정하며 선원들의 안전한 항해와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방선 시에 각양의 모습으로 만나는 저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가능한대로 복음 전하기 애썼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항만 방선사역에 하나님께서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귀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방선기간에 방문 때마다 새해 달력과 읽을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아주 작은 물품들이었지만 모두들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며 후원자 여러분들을 기억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없었다면 이런 보람을 느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항만 방선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사역을 통해 선원들을 섬기고, 필요를 찾아 도움을 주는 등 복음의 접촉점을 넓혀야 하는 데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 지속적인 기도제목으로 방선사역에 필요한 물품 및 도구(성경, 전도지, 미디어물 등)가 원활히 마련되어지고 개발해 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원합니다.
*항만선교의 동역자와 봉사자들이 세워져서 효과적인 사역이 되어 선원복음화의 기반을 함께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순영 선교사와 에녹, 소은)
함께 교회사역을 감당하는 김순영선교사 건강과 성도들 양육에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도록 현재 독일에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아들 에녹의 비자와 정착과 그리고 미래 계획을 위해 기도하며, 중등졸업 시험을 앞둔 소은이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족 모두 영육 간에 강건해 주신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싱가포르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주 중 항만사역과 더불어 주말에는 싱가포르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와 선교사역들이 잘 협력 되어져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열매 맺도록 기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단기로 방문하는 선교 팀과 교회탐방 및 방문자들을 잘 섬기고 도와서 한국교회의 단기 선교사역과 현지교류에 적은 능력이지만 여러 사역의 일환으로 동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가족과 함께 3년 만에 한국(6/12-30일)을 방문합니다. 후원자들을 방문하여 보고하는 귀한 시간되기를 기도합니다. 새 비전과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주셔서 어려운 내외 여건 속에서도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가 돼서 마음먹은 일들이 벌써 희미해지는 때입니다. 새로운 비전으로 나아가길 기도하며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받들어 섬기길 원합니다. 다른 여러 나라들처럼 선교사들에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비자 문제와 치솟는 물가 때문에 더욱 어렵고 힘든 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음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습니다. 더욱 자신을 계발하고 신실한 사역자로 살아가는 올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사역하겠습니다. 기도의 제목마다 응답의 역사가 있기를 바라오며, 올 해도 풍성한 은혜가 있기를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교회의 영적부흥과 사역을 위해서 중보 하겠습니다. 사랑을 베푸시는 교회와 후원자 여러분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간절히 기원 올립니다.
싱가포르 이승재, 김순영(에녹, 에스더)선교사 올림
* 함께 기도해 주세요 * 1. 해상의 위험과 해적의 위협으로부터 선원들을 지켜주시고 선원가족들의 평안을 위해 2. 모든 선원들의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주시고, 기독선원들의 믿음생활을 지켜주셔서 복음의 삶으로 나아가도록 3. 항만 방선사역을 통해 귀한 선원선교의 열매들이 나타나고 선박교회들이 세워지도록 4. 방선사역에 동역자를 허락하시고 선원전도의 문을 열어주셔서 예배와 기도모임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5. 항만사역과 교회사역에 필요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모금과 재정을 허락 하소서 6. 싱가폴 해양선교회가 자립 운영될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 교회 기관 후원자들이 생겨나도록 7. 선원들의 영적필요를 공급해줄 자료와 성경과 전도지, 복음 미디어물 등을 공급해 주시옵소서. 8. 싱가포르 주님의 교회의 영적인 부흥과 성장이 이루어져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9. 싱가폴 해양선교회 선원복지선교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의 협력과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10. 가족모두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고 자녀들의 학업과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공급하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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